김연아, 타이거 그리고 미셀 위 2008년에서 2009년으로 해가 바뀌는 무렵 한두 달사이에 한국의 메스컴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이름은 아마도 김연아일 것이다. 그런 유행을 좇아서 그 "애"에 관한 한 가지 얘기를 하고자 한다. 능력이 출중한 운동선수는 엘리트/elite이고 인기 연예인은 유명인사/celebrity임은 분명하다. 재미.. 스포츠 망국의 길 2009.01.02
실업방지를 위해 창문을 깨뜨릴까요? 앞선 글 "월드컵의 경제적 유발효과"에서 그 허구성을 지적한 바 있다. 새삼 떠오르는 일화가 있어서 다시 정리해본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산업연구원(KIET),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각각 출간한 보고서를 보면 올림픽, 월드컵과 같은 국제 체육행사를 유치할 때에 엄청난 경제적 유발효과가 생기.. 스포츠 망국의 길 2008.12.18
13:0 과 9:13 해마다 연말이면 노벨상 수상자 발표가 큰 관심을 끈다. 아래의 글은 2008. 10. 9.의 한 일간신문의 사설에서 인용한 것이다. 일본이 통산 16명째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그동안 물리학상 7명, 화학상 5명 등 특히 과학 분야에서 12명의 수상자를 냈다. 이 같은 성과는 두터운 연구층과 실험 인프라뿐 아.. 스포츠 망국의 길 2008.10.09
체육망국론: 월드컵, 그 환희의 뒤끝 ⓒ 2002 안영도 비봉출판사 월드컵, 그 환희의 뒤끝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옛말(이건 진짜 공자님 말씀임)이 있다. "넘치는 것도 모자람 못지않게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우리 특유의 "쏠림" 이라는 심리적 현상과 1960~70년대 독재정부의 정략적 선택이 어우려진 탓인지 "체육에 대한 관심"은해도 너무.. 스포츠 망국의 길 2008.10.03
월드컵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세계를 통틀어서 한국이 국제체육행사의 유치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치하지 못한 것은 동계올림픽이 유일할 것인데 그것은 뜻밖에 러시아가 세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한국이 유치 능력은 정말 탁월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해냈으니까요. 평창이 3수에 들어가기도 했지만 동계.. 스포츠 망국의 길 2008.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