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평화상에 화 내는 중국, 참으로 이상하지 않은가? (중앙일보 2010. 10. 9) <표제는 관련 기사의 링크이고 아래는 필자의 논평이다.> 마침내 중국인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우리 같으면 "국가적 경사"라고 환호했을 텐데 중국인은 그렇지 않은가 보다. 위의 링크에 보도된 사실로 미루어 짐작하면 중국의 정부가 대노하여 국제사회에 대해서 상당한 .. 스포츠 망국의 길 2010.10.09
G20과 물난리 G20의 경제적 효과 25조? 삼성경제연구소는 2010년 11월의 서울 G20 회의에서 기대되는 경제적 효과를 직접 1,000억원, 간접 25조원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리고 그 숫자는 대한민국의 기준치가 되어 각급 대중매체가 서둘러 인용하여 보도하였다. 참으로 편리한 세상이다. 한 번의 회의 개최에 경제효과가 .. 스포츠 망국의 길 2010.09.21
한국의 국격은 이미 최고가 아닌지..... [사설] 나라·국민의 도덕적 품성 높여야 국격도 높아진다 (조선일보 2010. 3. 19) 정부는 17일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격(國格)을 높이기 위한 과제 80개를 선정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고른 과제들은 공직자 청렴도를 높이고, 질서를 지키는 시위를 정착시.. 스포츠 망국의 길 2010.03.19
올림픽 후유증 A $1 Billion Hangover From an Olympic Party (올림픽 파티 뒤에 남은 10억 달러 빚더미) 표제의 링크는 동계 올림픽의 후유증에 관한 뉴욕 타임즈 기사입니다 (2010. 2. 25). "올림픽 후유증"이라고 하면 2002년 월드컵을 치러고 우리가 경험한 "잔치 뒤의 허탈감"이 떠오르지만 본 기사의 내용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밴.. 스포츠 망국의 길 2010.02.25
"성공적 올림픽 개최"라는 주문은 이제 그만 역사가 증명하는 패착, 올림픽 유치 2009년 추석이 끝나는 시점에서 우리는 기분이 나쁘지 않은 자그마한 뉴스를 접했다. 미국의 시카고가 2016년 올림픽 유치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한국은 마음만 먹으면 무슨 대회이건 유치에 성공하는데 세계 최강인 미국이, 그것도 "온갖 바쁜 일을 제치두고" 오바마 .. 스포츠 망국의 길 2009.10.06
물난리 없는 세상 2009 장마철 축구장과 바꾼 물난리 예측 가능한 연례행사 전국의 각지에는 해마다 어김없이 물난리가 난다. 2009년이라고 예외일 리는 없었다. 장마가 겨우 시작된 7월 중순에 전국 각지에 수재가 났고, 특히 부산에서는 곳곳이 물에 잠기고 꽤 여러 사람이 죽기도 했다.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대중매체는.. 스포츠 망국의 길 2009.08.24
과연 한다면 해내는 "대한민국" 경축!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성공 한국이 마음 먹으면 반드시 해내는 일이 한 가지 있다. 국제 행사의 유치이다. 아니나 다를까, 광주시가 재수 끝에 드디어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유치에 성공하였다. 대통령까지 나선 지극 정성 덕분에.... 필자가 장담컨대 평창은 반드시, 아마도 2018년 쯤에, 동계 올.. 스포츠 망국의 길 2009.05.24
정책토론 제안: 국제행사 개최의 허와 실 정책토론 제안: 국제행사 유치의 허(虛)와 실(實) 제안 취지: 한국사회에서 "국제행사의 개최"는 자유통행권(free pass)인 듯하다. 그 효과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어 보이고, 그래서 각급 지자체는 경쟁적으로 유치에 나서며, 국민 모두는 “유치 성공,”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 2009년초 현재에 대구 .. 스포츠 망국의 길 2009.02.13
월드컵 다시 유치? 축구장에 물 채우기로 한 것 아닌가? 2009년 2월에 대한축구협회가 2018 혹은 2022 월드컵을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어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협회가 나서서 설치고 그러면 정부도 후원해 주게 되며 결국 물불을 가리지 않고 유치해 내지 않을까? 지금까지 15번이나 그렇게 해 왔으니까 (유치 성공.. 스포츠 망국의 길 2009.02.04
금 모으기 운동의 허실 "경제를 살리는" 길? 1998년 경제위기 때에 한 경제신문이 "경제 살리기 1천만인 서명운동"을 벌인 적이 있다. 따지고 보면 우서운 일이다. 경제가 죽은 적도 없지만, 설사 그렇다 해도 캠페인 덕분에 살아날 것인가? 캠페인을 벌이면 최소한 아르바이트 생이라도 고용해야 되니까 경제활성화에는 도움이 .. 스포츠 망국의 길 2009.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