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망국의 길

긴급, 초긴급 과제: 동계올림픽 반납

안영도 2013. 7. 19. 09:47

비어 가는 나라의 곳간

 

2013년 여름의 대한민국은 온통 돈 걱정으로 가득찼다.

정부, 공기업, 가계의 부채가 산더미일 뿐만 아니라

각각의 부채가 하루가 다르게 불어난다.

 

좌파, 우파를 가리지 않고 복지지출을 늘이겠다고 공약하여

현재 및 미래의 재정지출 수요는 감당할 수 없다.

 

그런데 줄잡아 100조원은 투자해야할

"18 동계 올림픽"은 왜 여태 붙잡고 있나?

 

알펜시아 살리려 나라살림 부도낼 일 있나?

국토부 힘실으려 건설공사 벌릴 일 있나?

SOC 마피아 밥먹여 주려 토목공사 계속할  일 있나?

소득격차 때문에 온세계가 난리인 판에

부유층의 여가를 위해 스키장, 봅슬레이 레인  지어줄 일 있나?

김연아, 이상화 등을 초얼짱, 꿀벅지, 꿀피부 만들어 줄 있나?

 

이런 마당에

대한민국의 자칭, 타칭 좌파는 왜 모두 입닫고 있나?

이미 스포츠 부르주아가 된 김연아 등은 

한겨레 신문의 눈에도 그저 이쁘게만 보이는가?

정부가 하는 일엔 사사건건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에게도 올림픽은 복덩이로만 보이는가?

 

MB가 퇴임하자마자

"4대강 사업은 귀태" 라고 주장하는 대한민국 감사원은

그보다 더 문제가 심각한

MB의 동계올림픽 유치는 왜 문제삼지 않나?

 

참으로 희한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하기사 대통령 기록물이 사라지는 나라에서

무슨 일인들 일어나지 않으리.....

 

<참고>

1) 동아일보 사설: 2013. 7. 19

빚 갚으려 더 큰 빚 내는 ‘부채 공화국’

 

2) The Economist 기획기사: Sochi 동계 올림픽의 문제가 심각함.

  • The Sochi Olympics: Castles in the sand

    The Sochi Olympics: Castles in the sand

    Jul 11th 2013, 2:58 from print edition

     

  • 3) 그봐, 내가 뭐랬어. 나라에 돈이 없대잖아....

    박 대통령, "뭘 좀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군인들에겐 미안"

  • 조선일보 2013.12.24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