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망국의 길

새정부에 대한 제안: 동계 올림픽 반납하면 만사형통

안영도 2013. 1. 5. 14:10

 

저소득층 156만명 의료 예산, 매년 적게 잡아
 작년 6138억 병원에 못줘... '빈곤층 홀대' 우려
(2013. 1. 5. 언론보도)

 

 

연말연시가 되면

나라의 예산을 둘러싸고 논란, 잡음, 불평이 무성하다.

 

2013년초라고 다를 바 없다.

국방 예산이 깎이고,복지 예산도 삭감됐다.

표제처럼 단돈 몇천억 원이 없어서 빈곤층이 홀대를 받는다.

반값 등록금은 여전히 가물가물하고,

초, 중등학교는 난방비가 없어서 교실은 얼음장이다.

 

그런 마당에

아무짝에도 도움되지 않는 동계올림픽을 반납하자는 소리가 없는 것을 보면

정말로 알 수가 없는 일이다.

전우치가 구름을 불러오는 것은 혹시나 있을 수 있겠지만

50백만 국민이 두 눈 뜨고 지켜 봄에도 그처럼 명백한 바보짓이 이루어지는가?

정말로 불가사의한 일이다.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자면

줄잡아 100조 원은 들어간다.

그건 88 올림픽을 개최한  경험을 통해서 충분히 추산해 볼 수 있다.

 

100조 원!

그 돈만 있으면 모든 일이 다 해결되는 그야말로 만사형통이다.

사정이 그러함에도

어찌된 영문에서 올림픽을 반납하자는 사람이 아무도 없나....

더구나 새시대를 위한 설계로 가슴 설레이는 2013년 초에....

참으로 통탄해 마지 않을 일이다.

 

<참고> 

현대경제연구원 등에서 주장하는 "올림픽의 경제적 유발효과"는

올림픽 개최 예산을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할 때보다도 월등하게 작다. 

연구원의 그런 얘기는  좋게 말해 헛 소리, 엄격하게 말하면 "대국민 사기행위"이다.